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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을 보며

by 뉴다이엇 2022. 1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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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풍경과 마음

 

 

가을이 되면 보통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가을 풍경을 바라보면 특히 단풍, 낙엽을 바라보면 시간의 빠름을 가장 먼저 느끼게 됩니다. 1월의 매서운 추위를 꽃이 피는 봄을 바라보며 버티던 연 초 하지만 어느덧 가을 풍경을 바라보는 시기가 오면 이제 1개월 여 남은 2022년에 아쉬운 마음이 가득해 집니다.

 

울긋불긋 단풍과 노란 은행잎을 보고, 또 낙엽 위를 걸어 다닐 때 무언가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옛 사람들을 생각하고, 부모님을 생각하고, 그립던 시절들을 떠올립니다.  

 

 

가을 풍경을 보면 내 마음 속이 잠시나마 분위기를 탑니다.

 

 

 

 

 

가을 풍경은 참 아름답습니다. 그렇게 푸르른 산이 온통 울긋불긋한 색깔로 뒤 덮여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하루 하루 지나면 조금씩 빈자리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걸 보는 마음이 그렇게 아쉬울 수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11월의 은행나무를 좋아합니다. 그 이유는 온통 갈색, 붉은색으로 뒤덮이는 가을에 홀로 노랗게 밝은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리고 바람에 비내리는 듯 떨어지는 은행잎을 보면 정말 장관입니다. 4월에 벚꽃잎이 바람에 휘날리는 것과 또 다른 아름다움을 선사합니다.

 

 

 

 

 

산의 나무들의 색깔이 초록색 빛깔은  점점 사라지고 빨갛고, 갈색의 모습으로 탈바꿈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빨강색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가을 숲의 빨강색 단풍잎은 정말 멋지고 좋습니다.

 

 

아들과 함께 수락산 둘래길을 자주 산책합니다. 아들이 단풍과 낙엽을 보며 가을! 가을!!을 외칩니다. 맞아 가을 멋지지 않니? 물으면 멋지다 합니다. 그리곤 뜬금 없이 눈이 와야해 라고 합니다. 역시 아이들은 눈을 좋아합니다. 

 

 

 

수락산 둘래길을 돌아 중랑천 산책로를 돌았습니다. 붕어인지 잉어인지 물고기떼를 봅니다. 다리 위에서 과자를 뿌려 주는 사람들이 있어 항상 이 자리에 물고기떼가 대기하고 있습니다. 자주 보는 풍경이지만 지나갈 때 마다 멈추고 한참을 보게 됩니다. 

 

 

2022년 11월 가을 풍경도 조금만 있으면 겨울 풍경으로 바뀌겠죠? 시간이 참 빠릅니다. 2022년을 돌아보며, 2023년을 계획을 세워야 겠단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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